낸드 설비 가동률이 많이 올라왔다는 소식이 보입니다. 주가 움직임이 실적에 너무 앞서가니 요즘 조정 분위기이긴 하지만 잘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. 이번에는 메모리반도체 사이클 투자 하면 빠질 수 없는 업체 와이아이케이를 다룹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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ㅁ 주요사항
ㅇ 전공정을 마친 메모리 반도체 웨이퍼 테스트(EDS) 장비 제조업체
- 메모리(DRAM, NAND) 관련 설비투자 증가 시 수혜
- 연결자회사 샘씨엔에스(와이아이케이 지분율 44.4%) 보유
▶ 프로브카드(웨이퍼테스트에 사용)에 사용되는 세라믹 STF(Space TransFormer) 제조
* EDS : Electrical Die Sorting
* 관련 해외 탑티어 : Advantest(일본 상장), Teradyne(미국 상장)
- 어드반테스트와 테라다인의 글로벌 점유율은 70~80%
- 와이아이케이는 국내 약 30%, 글로벌 약 3% 점유율
- 삼성전자는 와이아이케이, 어드반테스트 이용 / 하이닉스는 테라다인 이용
ㅇ 24-03-11 기준 시총 약 5,500억원, '23년 연간 매출 2,550억원, 영업이익 86억원
ㅇ 매출 비중 메모리웨이퍼 테스터 83%, 기타 17%
- '21~22년 수출 비중은 10% 미만이었으나 '23년에는 약 30% 수준
▶ 삼성전자 해외법인향 수출로 추정(전체 매출은 YoY 큰 폭 감소)
- 고객별 매출 비중 삼성전자 95%, 기타 5%
ㅇ 공장 가동율은 100% 상회
- '21년 이후 캐파 대비 생산실적 초과 상태가 유지됨
- 단, 생산량은 '21년 이후 지속 감소세
ㅇ 원재료는 IC 50%, 기타 50%
- '기타'는 와이아이케이 관계사로부터 조달하여 원재료 가격 변동 위험 완화
ㅁ 메모리웨이퍼 테스터 역할 및 국내 공급처 확보 필요성
ㅇ 테스터 역할 : 전공정이 완료된 웨이퍼 위의 모든 개별 칩이 정상 작동하는지 여부 검사
- 메모리 반도체 내부 회로 이상 유무 체크
- 교류/직류 특성 최적화 진행
- 메모리 셀 불량 유무 판정 후 불량 셀을 양품 셀로 대체
- 테스트 데이터를 이용, 공정 개선을 위한 피드백 제공
ㅇ 삼성전자의 국내 공급처 확보 필요성
- 일본의 반도체 소부장 갑질 이후 공급라인 다변화 필요성 증대
▶ 삼성전자 내 어드반테스트 점유율이 지속 감소한 이유
- 삼성전자도 공급 안정성 확보 차원에서 '20년 동사에 400억원 가량 지분투자함
ㅁ 투자포인트
ㅇ 메모리 업황 바닥 찍고 좋아지고 있음
- HBM이 업황을 이끌고 있긴 하나 여하튼 HBM도 메모리 반도체임
- 낸드 설비 가동률도 70% 수준까지 올라와서 설비투자 기대감을 가질만 함
ㅇ 삼성전자 투자 일정 가시화
- 1H24 중 P3 잔여 디램 투자, 2Q24부터 P4 전공정 장비 일부 투자 집행 예상
- 2H24에는 P4 신공장 내 장비 투자 본격화 가능성 있음
- 신장비는 구장비 대비 10% 가량 판가 상승했으므로 수익성 개선 기대
ㅁ 리스크
ㅇ 너무 앞서나간 밸류에이션
- 현재 PBR은 연간 영업이익 200~500억원 벌던 시절과 동일한 수준
- 1~2분기 내에 회사가 좋아지고 있다는 게 숫자로 입증되지 않으면 주가 변동성 커질듯
ㅇ 삼성전자에 치우친 매출 구조
- 매출 변동성이 크고 가격결정력이 약함
- 삼성전자가 변심하면 어쩔?
ㅇ 삼성전자의 설비투자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음
- '23년에도 투자를 이어가서 '24년, '25년에 투자금액이 오히려 소폭 감소
▶ 동사의 '23년 매출액 YoY 감소폭이 미미해던 이유
- '24~25년 기간 중 동사의 매출 증가, 수익성 개선 둘 다 장담하긴 어려운 상황
ㅁ 총평
ㅇ 낸드 사이클 투자에 적합한 종목
- 동사의 매출은 삼전에 집중되어있으나 삼전도 동사의 테스터를 집중적으로 사용함
▶ 공생 관계로 해석해도 무방할듯
- 동사의 투자 포인트는 여러 장비를 취급하는 어드반테스트, 테라다인 대비 훨씬 명료함
- 따라서 메모리, 특히 낸드 사이클을 이용하는 투자를 할 경우 적합한 종목으로 보임
ㅇ 자회사 샘씨엔에스도 좋은 대안
- 세라믹 STF는 소모성 부품이므로 샘씨엔에스가 낸드 사이클 투자에 더 적합할 수 있으나
- 밸류에이션이 동사 대비 더 비쌈 (ROE 차이는 그에 못미침)
ㅇ 만약 투자한다면 변동성 확대 국면을 기다려야할듯
- 리스크 감안 시 지금 주가에 투자를 시작하긴 좀 그럼
- 역시 반도체 투자는 아무도 반도체를 언급하지 않을 시기에 쳐물리면서 해야함
* 참고자료
- 와이아이케이 | 보릿고개 이후 기대되는 우등생
(2024-03-06, 한국IR협의회 백종석, 서지원)
- DART 공시자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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